201호: 수수의 공간/맛집리뷰

더 해빙, 부와 행운을 끌어 당기는 힘 !

nayach 2020. 5. 5. 21:48

더 해빙, 부와 행운을 끌어 당기는 힘 !

 

처음 이 책을 접하게 된 것은 기사에서 였다.

사주, 별자리, 풍수지리 같은 것에 관심이 많다보니 지인이 이런 책도 있더라고 기사를 하나 알려주었다.

 

대치동 키즈가 운명학을 공부했다니 솔깃했다.

 

유명하다는 전국 도사들에게 '운' 과외를 받고

고등학교 때부터 재벌가 회장이 상담을 해왔으면 그 실력은 말 할 것도 없겠고

그런 사람이 상담 사례들을 모아 분석했다니 ... 어쩌면 굉장한 연구를 만나게 될 것 같았다.

 

과외로 운명학 공부한 대치동 키즈… 美서 낸 '마음가짐 책' 21개국과 판권 계약

http://naver.me/Ffmxfkhw

 

책을 펴며 약간 차분해졌다. 유명 역술인에게 상담을 받듯이

바른 자세로 미래를 보는 그들에게 나의 해답을 바라며 부자 되게 해주세요 소망도 담아

 

 

책을 이끌어가는 화자(홍주연님)가 나랑 비슷했다.

괜찮은 기업에 다니며 괜찮은 연봉을 받고 있지만 물건을 살 땐 항상 최저가를 찾느라 머리가 아프고

월급에서 이것 저것 떼고 나면 항상 풍족하다는 느낌은 없었다.

적금이 쌓여가도 계속 아껴야 할 것 같은 마음, 돈을 쓸 때 조금 죄책감이 느껴질 때도 있었다.

 

도대체 이렇게 모아서 집을 살 수는 있나

항상 같은 직장생활을 생각하면 미래가 그닥 밝아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인지 화자가 구루(이서윤님)를 찾아가 인터뷰하며 배워가는데 나도 함께 가르침을 받는 기분이 들었다.

 

사주를 조금 알게 되며 타고난 나의 그릇의 크기가 궁금했었다.

다행히도 구루님에 따르면 대부분의 사람은 300만불~700만불의 부의 그릇을 타고 난다고 한다.

아쉬운건 대부분의 사람이 그 그릇의 10%도 채우지 못한다는 것,

물론 부자들은 그 그릇을 거의 채운다고 한다.

 

어떻게 하면 부자가 될 수 있을까요? 란 물음에 서윤은 답한다 "답은 Having 이죠."

 


행운을 끌어 당기는 힘, 'Having'

 

'지금 가지고 있음을 느끼는 것' 단어 그대로 예요

Having 은 돈을 쓰는 이 순간 '가지고 있음'을 '충만하게' 느끼는 것 이예요

 

긍정적인 에너지로 돈을 누리면 반드시 더 큰 돈을 당겨올 수 있어요, 에너지는 원인 물질은 결과로 따라오죠.

 

빠르면 2주 늦어도 3개월이면 Having의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죠

 

부자들은 무의식에 돈이 '있음' 을 입력하죠.

우리 뇌는 어떤 명령을 입력 받느냐에 따라 그에 맞는 운의 흐름을 선택하게 되거든요.

 

우리의 무의식은 행운을 불러 들이는 방법을 알죠

운의 세계란 비가 온다고 했는데 오지 않을 수도 있는 일기예보와 달라요

뿌린대로 거두는 자연의 섭리를 따르죠, 우리는 무의식에 행운의 씨앗을 뿌리고

때가 되면 한치의 오차도 없이 그 열매를 수확하게 돼요.

 

간절이 원하면 이루어지지 않는다

간절이 원하는 것은 '결핍'에 집중하는 거예요. 나한테 지금 없다고 느끼기에 그런 마음이 생기는 거죠

Having은 물살에 튜브를 타고 편안하게 흘러가듯 흐름에 몸을 맡기는 것이지요

자연히 순탄하고 편안할 수 밖에 없어요

 

많은 사람들이 자신 안의 세계관에 갇혀 스스로의 가능성을 가둬버렸죠

이것을 깨기만 하면 누구든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부자가 될 수 있어요.

 

-본문 중에서

 

 

너무 좋은 얘기들이 많아서 다 적기가 어렵다

 

책 속에 나오는 이야기들도 순간순간 깨달음을 주어서 기억해두려고 적어둔다.

-진짜부자 가짜부자 이야기

-시들어가는 정원 이야기

-손자병법 이야기 (용장, 지장, 덕장, 복장) 등등 ..

 

암튼 구루님의 얘기를 들으며 'Having 모션' 도 해보고 'Having 노트'도 써봐야지 다짐했다.

일기방학숙제처럼 밀리게 될까 걱정 되었지만 내 마음을 읽은 듯 정체기가 와도 Having을 놓지 않으면 괜찮다는 말에

마음이 편안해지며 다시끔 시도하고 싶어졌다.

 

마음에 닿는 바가 있어 책에서 배운 HAVE 와 FEEL 을 자꾸 생각했다.

 

퇴근하는 길에 들어오는 지하철을 보니 사람이 너무 많아 못 앉겠구나 하고 있었는데

내 앞에 멈춘 그 지하철 칸에는 사람도 없고 자리도 반이나 비어 있었다. 묘한 기분이 들며

Having을 시작하니 벌써 운이 좋아지기 시작한 것인가, 말도 안되는 것 같지만 편하게 앉아서 가니 기분은 좋았다

 

 

그러고보니 그녀를 만나게 되는 사람들은 운의 갈림길에 서 있다고 했다.

서윤(구루)과의 운명적인 조우가 이루어져 덕분에 불운을 피하고 기적같은 행운이 다가온다고

나도 책을 통해 행운의 여신을 만났으니 좋은 운의 길로 인도받아 부와 풍요로 향하는 흐름을 타게 된 것일까

 

마음이 참 편한 밤이다 :D